안녕하세요..
일기 같은 글이라 몇 번을 쓰다 지우다.. 쓰다... 지우다.... 다시 끄적거려 봅니다
육아당의 글에 가끔...,
어쩌면 매우 자주.... 뾰족하게 덧글 다는 것 같아 민망한 마음입니다 ;;
그리고 또 한편으로는 다른 분들의 덧글을 읽으며,
덕분에 힐링하는 순간들도 있습니다
저 역시 항상 모든 순간이 행복하기만 한 것은 아니겠죠
방금(6시간 전....) 주방에서.. 대충 정리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손목이 엄청나게 시큰거리고 무겁고 아프지만,
그러려니 하며 힘을 더 팍 주고 다시 마무리 합니다
순간순간... 원래 이렇겠지.. 다들 이렇게 살겠지...? 사지육신이 계속 욱신욱신하지만,
만약 멈추고 쉬는 순간, 일은 더 늦어지니까 그냥 후딱 마무리합니다
이런 생활을 몇 년째 하고 있는지요...
그리고 집안일은 대충 마무리하고 나면, 제 본 업무로 돌아갑니다
그래서 손끝과 시선의 끝은 노트북이나 필기구를 놓을 수가 없거나 또 다른 무언가를 하고 있게 되는군요...
어깨가 부서지는 것 같거나 골반이 너무 아프거나....등등...!!
그러다 또 잠깐 고개를 들면 책장에 놓여 있는 아이의 사진에 시선이 한 번씩 가게 되고 웃고 넘어가기도 하고요
그리고 육아당의 글과 덧글을 읽다 보면,
자세히 글로 표현 못 할 뿐.... 다들 힘들지 않을까...
사실은 더 힘들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그러니까.. 다들 그런게 아닐까.. 그냥 그렇게 생각해봤습니다..^^;;;
며칠 전... 짝에게... 뭐라뭐라.. 했는데, 마음이 내내 안좋군요...
내 마음이 힘들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고, 그래도 말하면 잘 들어주는 사람인데.....
이번엔 또 내내 내 말로 상처가 되는 건 아닐까. 싶은 생각에 마음이 무겁군요..
날도 꾸리꾸리하니... 맛난 것이라도 해주고 싶은데 먹는 것도 많지 않은 짝꿍이라..=_=;; 뭘.;;; 해줘야 할지 고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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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로드하려고 재 접속한 지금,
어린이집에서 하원해서 돌아와 돌봄샘께 후다닥 인계하고,
저는 또 일하는 중인데요.... 진짜 저녁 뭐먹죠..=_=;;
+
아직도 재왕 수술부위가 시큰시큰.. 아픕니다...ㅠ_ㅠ 수술하러 갈 시간이 없는데 대체 이걸 어찌 해결합니까...
그리고 이석증...은 설 당일날 심하게 와서 응급실 갔더니, 계속 미묘하게 저를 떠나지 않고 맴도는 군요...
다들 이렇게 사는 거겠죠....ㄷㄷㄷㄷ?!
강한 스테로이드로 빨리 안잡으면 평생 못잡는다는데... 임신중이라 약 아무것도 못써서....망했죠 뭐ㅋㅋ
지금은 진짜 쪼끔만 피곤하거나 신경쓰면...한쪽이 안들리네요..ㅋㅋ
근데 올해는 쫌...괜찮네요 아직 상반기지만...
작년 재작년에는
이명 포도막염 위염 골반통.....아주 돌아가면서 아프고
이때마다 쓰는 스테로이드도 달라서( 다 쌤..짱 쌤..ㅠㅠ)
스테로이드를 돌아가면서 계속 먹구
그 부작용으로 붓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르는 양가 어른들은 너도 살찌네~~(마른체형은 절대 아닌데... 먹는것에 비해 찌진 않은,,,,그런 체형이거든요.ㅋㅋㅋ)
놀리구,,,,,부은건데...ㅜㅜ
뭐 그렇게 2023년 마무리 했었네요.
아~~ 제왕 자린 딱풀처럼 생긴 프로실?? 종종 발라주니깐
지렁이가 흐믈거려지고 많이 작아졌어요
주변에 강추합니다.ㅋㅋㅋ
몸이 수시로 부었다 가라앉았다 하는데... 저도 아무리 봐도 이상한데 정상이래요.. 몸이 부으면 진짜 불편하고 본인은 불편불편.. 그냥 "불편"을 친구처럼 끌어 안고 웃으며 사는 방법을 터득 한거 같아요..ㅎㅎㅎㅎㅎ
저는 제왕 자리 안쪽에서... 인그로은 헤어...ㄷㄷㄷㄷㄷㄷㄷㄷㄷ 염증..ㄷㄷㄷㄷ 이걸 대체 어쩌죠.ㅋㅋㅋㅋ
제가 먼저 방에서 기어나와
돌리던 빨래 마져 돌려 건조기 넣고
남은 빨래 또 돌리고,
도둑처럼 거실 정리하고,
깨워달라는 아내 깨워주고
빨래 정리하기 위해 앉았습니다.
아내 왈 "지겹다. 쳇바퀴 돌듯 맨날 똑같다."입니다.
그래도 함께하니...그나마 위안 쪼금되고
괜히 소리질러도 그려러니 서로 이해하려 합니다.
모두 힘드시겠죠. 힘들고요.
저흰 뭔 생각으로 애 셋을 낳았는지도 모르겠고
낳고 나선, 책임지려고 소명감 같은 마음으로
버티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아이들이 웃어줄 때,
그 아이들 때문에 아내가 기뻐할 때
이런 것 때문에 다시 사는 것 같네요.
모든 엄마 아빠들이
건강 잘 챙기시고
힘 내시길 기도해 봅니다.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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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희는 오늘 저녁 보쌈을
해먹었습니다.
아니....해 주신거죠뭐...ㅎㅎ;;
저희는.. 너무 둘다 결혼 생각도.. 없던 사람들이 너무 늦게 만나서, 어느 날..갑자기 이렇게 살고 있어요!! ㅎㅎㅎㅎ
상황만 된다면 지금 아이가 둘째였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나이가 많아서 오히려 감사함도 있다 생각하고 있어요 매순간이 더 소중하고 감사하고... 아쉽고....서로 한순간도 후회하지 말고 살자고 다독다독 노력합니다
첨에는 맞춰가느라 서로 힘들었지만, 어느 순간 서로 안쓰러워하고 노력하는 마음이 보여서 감사하고 또 감사하자~ 생각합니다
저희는... 뭐먹었는지 기억도 안나요....ㅋㅋ 매일매일 뭐먹지가 가장 큰 고민거리가 되는 군요..ㅎㅎㅎ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
둥이 키우느라 손목 건초염이 심했어서 물리치료도 한동안 받고 했는데, 의사선생님도 쉬어야 낫는건데 쉬질 못하니 계속 아플거다 하시더라구요. 가끔 너무 아프면 소염진통제 먹고 버티네요ㅜㅜ
내 몸은 고장나고 늘 바쁘게 종종거리는 삶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들 없었던 때는 상상이 안갈 정도네요. 저희 시어머님이 맨날 "애기들 없었을때 심심해서 어떻게 살았을까 싶지?"하시는데 그 말이 딱 맞아요ㅎㅎ(물론 그때도 재밌고 신나게 살았습니다ㅋㅋ)
작년에 복직해서 3개월만에 크게 아프고 난 후로 녹용도 먹고 몸에 좋다는건 다 챙겨먹고 밥도 잘 챙겨 먹고 있어요. 아이랑 남편만 챙기지말고 본인 몸도 잘 챙기세요!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
가~~끔... 나도 모르게 또르르~ 눈물 한방울에 엄청 서글플 때도 있지만, 그래도 또 아가가 폭풍성장하고, 짝꿍과 제마음도 성장하는 것도 느껴지니 이번 생에는 이걸로 족하다 싶습니다..ㅎㅎㅎ 다음 생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날씨 정말 좋군요!!! 화이팅!!!
나고 자라길 경상도 남자로 태어나서 할 줄 아는 건 라면 끓이기와 계란 프라이밖에 몰랐던 제가 에어 프라이어라는 신기를 알게 되서 그나마 애들 뭐라도 해먹이는 중입니다.
아침 7시에 애들 깨워 7시 반에 유치원 데려가면 저희 애들이 항상 1번으로 등원하네요.
태권도 학원 갔다올 동안 퇴근해 집에 가 밥해놓고 반찬 준비 후다닥 해놓고 애들 태권도장에 데리러 갑니다.
데려와서 밥 먹이고 씻기고 나면 재울 시간이네요(등원이 빨라서 일찍 재웁니다).
다람쥐 쳇바퀴 도는 중인데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최선을 다하는 중입니다.
가끔 힘들어요. 애들 재우는데 엄마 보고 싶다고 딸냄이가 울며 잠들면 특히 더요.
태생이 알콜 쓰레기였다가 위스키 한두잔이 가능하다는 걸 알아낸 후로 애들 재워놓고 식세기 돌려놓고 혼자 거실에서 한잔하는게 낙이네요.
와이프한테 선언했습니다.
애들 고등학교는 무조건 기숙사 있는 학교로 보낼거라고.
이제 전 육아 10년 남았습니다.
오늘 저녁은 에어 프라이어를 이용한 연어 스테이크를 할 겁니다.
다들 힘내시져 ㅎㅎㅎ
화이팅 입니다.^^
그리고 저는 모스카토 입니다...ㅎㅎ
입시생들 가르치는 일을 25년째 하고 있으면서 늦게 아이를 낳아 키우고.. 그래서 육아당에서 심적으로 넘넘 많이 도움 받고 위로 받았습니다
여러모로 오늘은 더욱 맘이 안좋네요
저녁메뉴는 정말 난제입니다. 매일 생기는 난제..
정말 힘들지만.. 그래도 아가들 쪼끔씩 커가는 모습이 느껴질때마다 뿌듯하고 너무 예뻐요.
내 자유시간이 없다는 것과 나도 아플땐 엄마보고 싶은게 가장 큰 문제네요.ㅎㅎㅎㅎㅎ 차차 여유가 생기겠죠? 지금은 정말 매일매일의 숙제 해치우기도 너무너무 바빠요~
오늘도 내일도...또 그렇게 지나가겠죠... :)
그래서 간편식을 많이 주문해놓고 데워먹고 주말에 찌개 두종류 간단히 볶을 수 있는 것 해동 등을 미리 해놓고 남편한테 도착 시간 알려주면 데워놓고.. 뭐 이렇게 먹어요 그렇게만 해도 힘드네요 ㅠ
지금 전.. 9개월간 이직하고 나서 너무 힘들고 괴로워서 ㅠ 다른 팀으로 이적합니다
가서 또 어떻게 될 지 모르지만 ㅠㅠㅠㅠ 우리 힘내봐요
울 시간도 힘들시간도 없죠... 그럴 때 진짜 서러운데...토닥토닥... 그래도 또 주말에 한번씩....아이들 부쩍 큰거보면... 멍하기도 하고...
힘내세요.. 잘챙겨먹고 우리 힘내봐요!!
매일 언제 집에 갈 지 몰라요 그놈의 리뷰 컨펌 기다리느라
남의 시간을 헛짓거리 하는게 당연한 상명하복도 이렇게 심한 회사 첨봐서.. 육휴라도 가려고 6개월 이악물고 버텼는데 윗대가리들 하는 거 더 심해지고 무조건 위에 맞추라는거보고 이적 결심했습니다.
가면 또 새로운 일이라 머리가 터질거 같은데.. 그래도 좀 낫겠죠 진심 돌아버리는 줄 알았어요
게다가 봐주던 이모가 첫째한테 짜증 짜증 내는거보고.. 엄청 고민했는데 그분이 다행히 먼저 그만두셔야할 일이 생겨서 새 이모 알아보고.. 알아보던 중 그 이모가 애한테 짜증내는게 제가 안 것만 3개월쯤 됬는데 훨씬 오래 된거랑 하루 종일 그랬다는거.. 어린이집에서도 기저귀 떼야한다고 애한테 스트레스 줬는데 언어폭력까지 당하니 첫째가 진짜 얼굴이 안 좋았어요 지금 새 이모가 좀 차분하고 해서 나아졌는데... 진심 발달 검사 받고 치료해야하나 걱정할 정도였어요
뭘 해도 안 빠지던 살이 3키로가 빠졌는데 ㅋ 이적 결정나니 다시 좀 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