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놀로지 개인용, 입문용 NAS : BeeStation 리뷰 마지막 3편입니다.
1편에서 제품 소개와 개봉, 초기설정 / 2편에서 BeePhotos 활용법을 다루었습니다.
3편에서는 BeeFiles와 Beestation PC 동기화 프로그램, 총평을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BeeFiles의 초기화면은 BeeStation과 유사합니다. 로그인 버튼을 눌러 시놀로지 계정 또는 연동된 Google/Apple 계정으로 로그인해주면 계정에 등록된 BeeStation을 찾아 바로 연결이 됩니다.
홈에서는 검색창, 최근 파일 리스트와 오프라인 항목이 있습니다. BeeFiles는 와이파이 또는 데이터 연결이 되어 있어야 동작하는데, 파일을 우클릭하여 오프라인 액세스를 활성화하면 파일이 다운로드 된 후, 인터넷 연결 없이도 BeeFiles 앱에서 액세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BeeFiles 오른쪽 밑 플러스 아이콘을 누르면 폴더 생성/사진&폴더 업로드/사진 비디오를 촬영하여 업로드하는 기능을 쓸 수 있습니다. 즉, BeeStation에서는 사진/영상을 업로드 할 때 BeePhotos와 BeeFiles 두 곳에 업로드할 수 있습니다.
BeePhotos에 업로드하면, 시놀로지 자체 A.I. 분석-분류에 의해 날짜, 장소, 사물, 사람에 따라 분류되거나 앨범을 만들 수 있고, BeeFiles에 업로드하면 컴퓨터에서 폴더에 넣어 관리하는 거처럼 관리가 가능합니다.
즐겨찾기 기능이 있습니다. 각 파일 오른쪽 점 3개를 눌러서 별 추가를 눌러주면 별표 표시 항목에 파일이 나열됩니다.
파일 항목에서는 BeeStation에 저장된 나의 데이터를 일반 클라우드 저장소처럼 열람이 가능합니다.
이때, 오른쪽 탭에 컴퓨터 탭이 있는데, 이것은 BeeStation 프로그램을 PC에 설치하여 특정 폴더를 BeeStation과 동기화 한 경우, PC 폴더와 동기화된 자료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저는 PC 프로그램에서 BeeStation 리뷰에 활용할 자료들을 모아 Sync 폴더에 넣고 동기화를 설정했습니다. 때문에 BeeFiles 앱의 컴퓨터-Workstation(제 PC이름)에서 Sync 폴더가 조회되는 모습입니다.
이 Sync 폴더는, 이동은 불가능하지만(컴퓨터 동기화 폴더 영역에 따로 분류되어 있으므로), 파일 공유, 별 추가, 레이블 적용, 복사는 모두 가능합니다.
공유 설정을 하게 되면, BeePhotos에서 익히 봤던 옵션들을 설정하여 파일 공유가 가능합니다
파일의 공유 링크가 생성되면, 왼쪽 사진처럼 사람 아이콘이 생깁니다. BeePhotos와 동일하게 비밀번호가 걸리면 자물쇠 아이콘, 만료일이 설정되면 캘린더 아이콘이 생깁니다.
내 파일에서 길게 터치하여 옵션 메뉴로 진입하면, 컴퓨터 동기화 폴더의 메뉴에서 이동 기능이 추가되어 있습니다. 이외 나머지 기능들은 설명해드린 것과 같이 동일하게 동작합니다.
역시 공유 탭에서 현재 공유 링크가 활성화되어 다른 사람과 공유되고 있는 파일을 조회할 수 있습니다.
내 파일과, 내 컴퓨터 동기화 관계없이 고유 링크를 활성화한 파일/폴더는 모두 조회됩니다.
공유하는 파일 양이 많아지면 링크 관리가 어려운데, 링크로 공유중인 파일/폴더를 한 데 모아 보여주니 관리하기 무척 편리합니다.
위에서 잠깐 설명해드린 오프라인 액세스 기능입니다. 우측 점 3개 또는 길게 터치하여 옵션 메뉴로 진입 오프라인 액세스 버튼을 눌러주면, 준비중이라는 팝업이 뜨면서 데이터를 다운로드하고, 파일이 오프라인 항목에 새로이 분류됩니다.
오프라인 액세스가 활성화된 파일은 체크 표시로 구분 가능합니다. 데이터 연결 없이도 열람이 가능하고, 오프라인 액세스 파일을 그대로 공유 링크를 활성화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위 가운데 사진처럼 공유 탭에서 정상적으로 관리가 가능합니다.
마지막 자세히 기능에서는 소소하게 활용 가능한 유용한 기능들이 모여 있습니다. 먼저 클라우드 서비스 항목에서는 내가 동기화를 설정해놓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조회 가능하고, 터치하면 클라우드에 동기화중인 폴더 데이터에 접근 가능합니다.
참고로, 클라우드 동기화는 BeeFiles 앱에서 설정이 불가능하고, PC에서 웹브라우저 BeeFiles에 접속하여 설정 가능합니다. 클라우드는 드롭박스, 구글 드라이브, Onedrive 설정이 가능합니다.
왼쪽 사진처럼, 클라우드와 동기화된 폴더도 별 추가, 공유 설정, 레이블 적용이 가능합니다. 똑같이 BeeFiles에 업로드되어 관리가 되는 파일입니다.
그 다음 유용한 기능은 USB 백업 기능이 있습니다. BeeStation에는 A타입, C타입 USB 3.2 Gen1 포트가 있습니다. 여기에 USB 플래시 메모리나 외장하드 등을 연결하고, 백업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USB 백업에서는 이미 백업된 자료를 열람하는 것입니다. 저는 Sandisk USB 메모리를 백업해 보았습니다.
USB 메모리를 BeeStatoin의 포트에 연결하여 백업한 후, 백업된 폴더에서 공유 링크를 활성화하여 친구나 동료 작업자에게 바로 공유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외부 드라이브는 USB 백업과 비슷하지만 다른 기능입니다. USB 백업에서는 이미 백업된 데이터를 열람하지만,
외부 드라이브에서는 BeeStation의 USB 포트에 연결된 플래시 메모리나 외장하드, 외장SSD의 데이터를 바로 읽을 수 있습니다. 이때, 여기서 열람하는 데이터는 BeeStation 의 BeeFiles에 저장된 데이터가 아니고, 말 그대로 외부 데이터를 보여주는 용도이기 때문에 바로 공유 링크를 활성화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파일을 읽고, 타사 앱으로 열 수도 있습니다. 다운로드 버튼을 눌러 스마트폰에 저장하거나, 이동/복사 등으로 BeeFiles에 자료를 가져오는 것도 가능합니다.
윈도우에서 하드웨어 안전하게 제거를 누른 후 제거하는 것처럼 꺼내기 버튼을 누르고 제거하면 되겠습니다.
마지막 자세히 탭의 설정 항목에서는 유용한 기능은 없습니다. 나머지 기능들은 읽어보면 아실 수 있는 기능들이고,
로컬 복사본 저장 기능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위의 파일 업로드 (+)을 누르면 사진/영상을 바로 촬영하여 업로드할 수 있다고 말씀드렸는데, 로컬 복사본 저장 기능을 켜면, 바로 찍어서 NAS에 업로드한 사진/영상이 내 스마트폰의 폴더에도 저장(Download/BeeStation) 된다는 의미입니다.
이제 인터넷 브라우저에서 접속한 BeeFiles를 살펴보겠습니다. 설명드린 것처럼 클라우드 동기화를 사용하려면 웹브라우저에서 세팅이 필요합니다.
PC에서 웹브라우저로 접속한 BeeFiles 화면입니다. BeePhotos와 비슷한 UI입니다.
좌측에 다양한 메뉴가 존재합니다. BeeFiles 앱에서 자세히 탭에 있던 기능들이 왼쪽 바에 위치합니다.
오른쪽에 점9개가 정사각형 배열된 버튼을 누르면 BeePhotos 서비스에 접속할 수 있고, 시스템 설정 항목으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알림 버튼을 누르면 시스템의 로그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시스템 업데이트도 안내주고, 리뷰를 위해 USB 백업을 진행하였는데 잘 완료되었다는 로그도 남아 있습니다.
파일 관리 서비스답에 우클릭 메뉴가 많습니다. 기본적인 공유 기능에 파일 기반이므로 복사/이동/이름바꾸기가 추가되었습니다. 여기에 별 추가, 레이블 설정, 상세정보, 복사본 만들기, 다운로드까지 빠짐없이 기능이 지원됩니다.
공유 링크 활성화는 BeePhotos 와 같은 방법으로 가능합니다.
기본적으로 파일 이름/날짜/크기로 분류되고, 레이블(태그)을 작성하여 파일 분류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왼쪽 하단에서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컴퓨터 항목에서는 BeeStation데스크탑 프로그램으로 동기화중인 폴더에 액세스 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기능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저는 Onedrive 저장소를 등록하여 양방향 동기화를 설정해두었고, 따라서 위에서 스마트폰의 BeeFiles에서도 확인이 가능했습니다.
Onedrive를 눌러보면 동기화된 폴더 자료에 접근이 가능합니다.
새 연결 추가를 눌러주면 클라우드 공급자 : 드롭박스, Google Drive, Microsoft OneDrive 셋 중 하나를 선택하여 동기화할 수 있습니다. 동기화 옵션에는 양방향 동기화 또는 백업이 있습니다. 양방향 동기화는 서로의 변경점이 실시간으로 반영되어, 한쪽에서 파일을 변경하거나 삭제하면 다른 쪽에서도 반영됩니다. 하지만 백업으로 하게 되면, 백업을 업로드한 (예: 노트북) 곳에서 자료를 삭제하여도 백업이 올라간 곳(예: BeeStation)에서는 파일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아쉬운 점은, 저기서 OneDrive가 개인용 저장소 로그인만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Business 계정으로 로그인이 불가능한 것을 보아 개인 계정만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보입니다. Onedrive Business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TB급 저장공간에 효과적으로 동기화를 할 수 있습니다. 훗날 피드백이 반영되면 좋겠습니다.
USB 백업 메뉴도 클라우드 서비스와 유사합니다. 백업 생성을 해놓은 자료에 접근 가능하고, USB 백업 생성 메뉴를 클릭하여,
현재 연결된 USB 드라이브를 찾아 폴더를 지정하여 백업이 가능합니다.
자동 백업 옵션을 켜면, 해당 USB 드라이브를 BeeStation에 연결할 때마다 데이터를 복사합니다. 이 경우, 파일 충돌을 선택하여 중복 처리되는 파일을 어떻게 할 것인지 설정하는 것이 필요하겠네요.
참고사항에 나와있는 것처럼, 백업이 시작될 때와 끝날 때, 초기세팅 때 들은 비프 소리가 나오니 당황하지 마세요.
이 기능을 자주 사용한다면, 비프 소리가 계속 나서 불편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백업된 자료는 일반 파일처럼 열람이 가능합니다.
외부 드라이브는 먼저 설명드린 내용처럼, 연결되어 있는 USB 장치에 바로 접근하여 데이터를 읽는 역할로, BeeFiles 내부에 자료는 저장되어 있지 않습니다.
제 USB에는 PPTX 발표 자료가 하나 들어있는데,
위 이미지와 같이 우클릭을 하여 BeeFiles 내부로 파일을 복사/이동하거나 내 컴퓨터에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
파일을 컴퓨터로 보내는(다운로드) 것과 BeeFiles NAS 내부로 옮겨 관리할 수 있습니다.
공유 탭에서는 현재 공유 링크가 활성화되어 있는 폴더/파일을 확인 가능합니다.
비밀번호를 설정한 공유 파일들, 그리고 만료일을 설정해놓은 파일들을 바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친구들/가족들과 사진/작업물을 공유해두었는데 만료일이 임박한 경우 이 공유탭에서 바로 확인하고 만료일을 연장하거나, 불필요한 공유 링크를 비활성화하여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BeeFiles의 레이블은 BeePhotos의 태그와 유사한 기능입니다.
사진에 태그를 붙이는 것처럼, 특정 카테고리에 해당하는 레이블을 사전에 만들어두고 파일에 꼬리표처럼 붙일 수 있습니다. 다양한 색상 옵션이 제공되고, 이름을 자유롭게 설정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리뷰에 사용될 사진들 중 몇몇 사진만 체크한다고 가정을 하겠습니다.
실제 사용에서는 여행 사진 중 잘 찍힌 사진이나 나중에 인화해서 소장해둘 사진들에만 체크를 해둔다거나 하는 용도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오른쪽 위 아이콘 탭에서 가장 왼쪽 꼬리표 아이콘을 누르면 현재 등록되어 있는 레이블 리스트가 나옵니다.
해당되는 레이블 왼쪽의 체크박스를 클릭해주면 아래와 같이 레이블이 적용됩니다.
미리 지정한 색상 박스 안에 레이블 제목이 적힌 레이블 표시가 붙습니다. 시각적으로 알아보기 쉽습니다.
이때, 왼쪽 레이블 탭에서 내가 원하는 레이블을 선택하면,
해당 레이블을 가진 파일들을 한 번에 조회가 가능합니다. 위 사진은 test2 레이블이 붙은 사진을 조회한 것입니다. 오른쪽 레이블 항목에는 test 레이블만 존재하는데, 이것은 이미 test2 레이블이 붙은 사진만 조회했으므로 이 파일들은 모두 test2 레이블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즉, 특정 레이블 탭에서의 파일에 붙은 레이블은, 이 레이블이 "분류기준" 레이블 이외에, 어떤 다른 레이블을 같이 갖고 있는지 표시해줍니다.
왼쪽 아래 저장소 탭을 누르면, 내 파일/컴퓨터/클라우드서비스/USB백업/BeePhotos에 저장된 파일들을 폴더구조 없이 리스트로 보여줍니다. 용량 순서대로 정렬해서 크기가 큰데 불필요한 파일들을 추려낸 후 삭제하여 NAS 용량 관리를 할 수 있겠네요.
오른쪽 위 점9개 격자모양 아이콘을 눌러 시스템 설정으로 들어가면, 시각적인 바 그래프로 저장소 사용량을 확인 가능합니다. 저는 총 용량 중 708GB를 사용하였고, 개별 저장소 사용량을 보면 BeeFiles에 230MB 정도, BeePhotos에 1.21TB 정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때, 제가 이미 BeePhotos에서 1.21TB 용량을 사용했는데 왜 총 용량에서는 708GB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오는지 의문을 가지실 수 있습니다.
시놀로지의 설명에 따르면,
복사된 파일처럼 동일한 내용을 중복 제거하여 공간을 최적화하려는 BeeStation의 노력 때문이라고 합니다. 즉, 개별 파일 용량의 총 합은 BeePhotos 의 사용량처럼 1.2TB가 넘어가지만, BeeStation이 중복 파일을 제거하고 단일 파일처럼 저장하는 등 저장소 최적화를 하여 실제 사용된 공간은 700GB 정도라는 의미입니다. 500GB 정도가 자체적으로 줄어든 셈인데, 아주 유용한 기능이라고 생각됩니다.
4TB가 크다면 크고 작으면 작지만 NAS에 많이 사용되는 HDD 기준으로는 작은 용량입니다.
Synology의 저장소 최적화를 통해 중복 파일의 카운팅을 최소화해 실제로 기록된 용량이 더 적은 용량으로 잡히는 기능이 아주 유용해 보입니다.
예를 들어서,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들을 모두 BeePhotos에 백업을 다 하고, 별도의 폴더를 만들어서 일정/여행 방문지별로 분류할 때, NAS 폴더상으로는 사진이 여러 곳에 올라가지만, BeeStation에서 중복 파일이 차지하는 용량을 최적화하여 단일 파일처럼 용량을 사용하도록 최적화한다는 의미입니다.
이제 PC 동기화 프로그램을 알아보겠습니다.
이 링크에 접속하면 아래와 같은 창으로 접속됩니다.
Windows / Mac 중 선택해서 BeeStation for Desktop을 내려받으시면 됩니다.
그러면 데스크톱용 BeeStation이 설치됩니다. 간단하게 주요 기능을 설명드리겠습니다. 많지 않습니다.
우선 BeeFiles는 컴퓨터에 바로 BeeStation에 엑세스 가능한 폴더를 만들고,
열람, 편집이 가능하게 해줍니다. 이때, 사용자가 클릭해서 열거나 수정, 보관하는 항목만 컴퓨터의 저장소에 실제로 저장되고, 나머지는 NAS를 통해 간접적으로 리스트를 확인하게 됩니다.
즉, 파일 탐색기에서 네트워크 폴더를 만들어 NAS를 등록할 필요 없이, 데스크톱용 BeeStation만 설치하고 바로가기 폴더 위치만 하나 지정해주면 아주 편리하게 사용 가능합니다.
내 컴퓨터 항목에서는 바로! BeeStation과 컴퓨터의 폴더 동기화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폴더 동기화를 할 때 먼저 BeeFiles / Beephotos를 선택하게 됩니다.
두 서비스의 차이는 제가 자세하게 설명해드렸으니 아시겠지요?
폴더 구조의 보관 , 사진이 아닌 문서나 기타 파일 포맷의 경우 BeeFiles 선택,
단순히 사진/영상 집합의 보관으로 폴더가 아닌 날짜별 분류, 그리고 시놀로지 A.I.에 의한 분류의 경우 BeePhotos를 선택하면 됩니다.
사진이 정말 많아지면 폴더 구조를 무시하고 날짜별로 놓고 자체 분석 기능을 활용하는 것이 좋을 때가 많아 저는 BeeFiles / Beephotos 를 분리하여 선택적으로 백업 가능하게 한 기능이 무척 만족스럽습니다.
HEIF 사진, HEVC 비디오 포맷에 관한 경고창이 하나 나오고, 아래에 체크해주고 넘어가면 됩니다.
경고창 내용과 같이, BeeStation의 원활한 인식과 분석을 돕기 위해서, HEIF/HEVC 포맷을 업로드하는 경우 알맞은 확장 기능을 (내 컴퓨터에) 설치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 다음 동기화/백업할 파일들이 있는 폴더를 지정하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파일 동기화 방법을 결정하게 됩니다.
안내 문구 그대로입니다.
BeeFiles와 동기화는 양방향 동기화로, 파일 추가/수정/삭제가 내 컴퓨터와 BeeFiles에 똑같이 반영됩니다.
Beefiles에 백업은 일방향 동기화, 또는 백업으로 컴퓨터에서 변경된 부분만 BeeFiles에 백업을 하게 됩니다. 나중에 BeeFiles에서 백업본을 가져와 내 컴퓨터의 컨텐츠를 복원할 수 있습니다.
자료의 형태와 종류를 보고 결정하시면 됩니다.
사진/영상 처럼 한 번 저장해두면 손을 대지 않는 형태의 경우 안정성을 위한 백업,
자주 편집하게 되는 과제물이나 자주 쓰는 파일들은 BeeFiles와 동기화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과제를 수행하거나 회사 업무상 쓰는 파일을 동기화 하여, 집에서 해당 파일을 편집하면, BeeFiles에 동기화되고, 외부에서 BeeFiles에 접속하여 다운로드 받아 수정 후, 다시 파일을 업로드 해 교체하면 됩니다. 그러면 다시 BeeFiles의 파일이 내 컴퓨터에 동일하게 동기화되어 귀가하여 컴퓨터를 열어보면 내가 외부에서 수정된 형태로 작업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로그 창에서는 파일 업로드 기록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사진/영상을 다 모아둔 드라이브를 통쨰로 BeePhotos에 백업을 걸어놓아서 100000개의 파일이 업로드 되었습니다. 한 번에 많은 사진을 올리다 보니 BeeStation이 이 사진들을 분석/분류하는 데 오랜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설정에서는 간단한 옵션 설정이 가능합니다.
아래 2개 선택지만 한 번 읽어보고 본인에게 맞는 선택을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컴퓨터와 BeeStation 간에 파일 충돌이 있는 경우는 백업/동기화 때 나타나는 문제로,
파일이 충돌, 즉 파일명이 동일할 때 어떻게 처리할 지 선택하시면 됩니다.
현재 저는 사진/영상이 담긴 외장 저장장치 G를 BeePhotos에 백업 설정해두고, 리뷰용 사진 파일들이 담긴 BeeStation Sync 폴더를 BeeFiles와 양방향 동기화를 해두었습니다. 참고하여 파일의 특성에 맞게 BeeFiles/BeePhotos 그리고 동기화/백업 방법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여기까지 해서 BeeStation의 거의 모든 기능 설명을 마무리했습니다.
스마트폰 앱 BeePhotos, PC 브라우저 BeePhotos, 스마트폰 앱 BeeFiles, PC 브라우저 BeeFiles, 데스크톱용 BeeStation 동기화 프로그램까지 여러 플랫폼에서 다양한 서비스와 기능 설명을 드렸습니다.
핸드폰 ㅡ 태블릿 ㅡ 노트북 ㅡ 데스크탑 모든 플랫폼에서 BeeStation의 전용 앱/프로그램을 통하여 각 기능을 사용 가능한 점이 큰 장점입니다. 앱 UI가 아주 깔끔하고 직관적이어서, 클라우드 동기화를 제외한 PC의 기능들을 거의 대부분 지원하면서도 스마트폰/태블릿 환경에서 접근하고 사용하기가 수월합니다.
BeeStation이 타겟팅하는 고객층 및 니즈가 복잡하고 다양한 기능보다는 필수적이고 자주 사용하는 기능들을 얼마나 쉽고 편리하게 쓸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보니, Synology에서 해당 부분을 잘 고려하여 훌륭하게 설계한 것 같습니다.
정리하자면, BeeStation NAS는 가정용, 개인용, 소규모 (개인)사업자용 그리고 입문용 NAS 제품으로 무난하게 추천 가능한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본래 기존 NAS 시장에서 Synology 만큼 유저도 많고, 자료도 많고, 사용하기에도 편리한 NAS가 없었는데, 사실 일반인 기준으로는 어느정도 진입 장벽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BeeStation은 초기 설정 및 사용법이 정말 쉬워서 다른 가전제품 사용하는 난이도 정도로 훨씬 친숙하게 다가오는 제품이 되었습니다. 초기 설정은 간단한 코드 스캔 및 계정 생성 이후 다음 버튼만 눌러주면 알아서 업데이트 까지 완료되고, 앱은 일반 파일 관리/클라우드 서비스 앱과 별반 다르지 않아 정말 사용하기가 편리했습니다.
특히, 개인용 클라우드가 사진/영상 수요가 많다는 것을 고려하여 BeePhotos 서비스를 별도로 만들어서 Google Photos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이 특징입니다. 모든 사진/영상을 날짜별 타임라인에 정렬하여 보고, 자체 프로세서를 사용해 분석한 얼굴/장소/테마별 사진을 확인하고 각각 앨범을 생성하여 타인과 공유하기가 편리한 것이 특징입니다. BeePhotos 앱의 백업, 데스크톱용 BeeStation의 BeeFiles/Beephotos 분리 동기화/백업 등 BeePhotos에 사진/영상을 쉽게 업로드할 수 있게 되어 있어 사용 접근성도 훌륭합니다.
대학생의 경우, 친구들과 여행을 다녀온 후 사진을 BeePhotos에 올려 앨범을 만들어 공유하고, 각자 얼굴이 나온 사진만 추려서 앨범으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사진 업로드 요청 링크를 각자에게 보내서 다른 친구들이 찍은 사진을 받아볼 수 있는 것은 덤입니다.
과제를 수행하거나 자료조사를 할 때 폴더를 만들어서 NAS 내부에 저장할 수 있습니다. 집/기숙사 뿐만 아니라 학교에서도 NAS로 실시간으로 공유된 파일을 확인하고, 조원들과 공유하여 협업 작업까지 가능합니다. USB 메모리 없이 NAS 만으로 인터넷만 되면 어느 플랫폼에서나 파일에 접근이 가능한 것이죠.
부모님의 경우, 아이들과 함께 찍은 가족 사진을 BeePhotos에 쉽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알아서 날짜별 타임라인을 보여주고, 또 아이들이 찍힌 사진만 따로 보여주는 얼굴 탭, 가족 나들이를 갔을 때 찍은 사진도 장소별로 분류해서 보여주니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BeeFiles에서 자료를 업로드하여 혹시 외부에서 파일이 필요한 경우 쉽게 사용 가능한 것은 덤입니다.
사진이 많은 개인의 경우, BeePhotos에 사진을 저장하여 수많은 사진을 쉽게 분류하고, 백업된 사진은 BeePhotos 앱에의 공간 확보 기능을 활용하여 스마트폰/태블릿 저장 공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래의 경우 BeeStation 보다는 Synology Diskstation 시리즈의 사용을 추천드립니다.
1.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가 4TB보다 큰 경우 + 차후 용량 확장을 생각하는 경우
2. 여러 대의 하드디스크로 RAID 시스템을 구축하고 싶은 경우
3. 대용량의 여러 파일 업로드/다운로드가 잦은 경우
4. 여러 사람이 NAS에 접속하여 동시에 사용하는 경우
5.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을 NAS에 설치하여 사용하려는 경우
BeeStation은 1-Bay로 용량이 4TB로 고정되어 있고, 크게 BeeFiles/BeePhotos 로 나누어진 기능을 제공하므로
위와 같은 경우에는 활용이 자유롭고 성능이 더 좋은 DiskStation 제품(DS xxx + 등등....)이 권장됩니다.
반대로,
1.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가 4TB 보다 작은 경우 (대용량 HDD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
2. 쉽게 설정하고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 필요한 경우
3. 적당한 예산에서 효율적인 개인 클라우드를 구축하려는 경우
4. A.I. 분류 서비스를 활용하여 파일 관리의 부담을 덜고자 하는 경우
5. 다양한 플랫폼에서 사진과 파일을 자유롭게 접근하려는 경우
6. 링크를 통한 공유가 자유롭고 비밀번호 보안이나 만료일 설정이 필요한 경우
7. 유지보수가 편리하고 안정성이 우수한 제품을 원하는 경우
Synology BeeStation을 구매하신다면 만족하실 것입니다.
사실 BeeStation과 유사한 제품으로 WD의 My Cloud라는 제품이 있습니다. WD는 하드디스크 제조사로 유명하죠. 마찬가지로 개인용/입문용 NAS 입니다. 이외 Synology가 아닌 Iptime의 NAS를 구매한다면 적당한 예산으로 NAS 구축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BeeStation은 쉬운 사용법+높은 안정성+우수한 기능을 모두 갖춘 제품이므로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 제품입니다. 가격도 4T 내장 하드를 포함하여 35만원으로 합리적인 가격대로 출시되었습니다.
NAS 1위 제조사 Synology에서 기존 DiskStation 시리즈에서 유용한 기능만 취하고, 개인/입문 사용자에 맞게 개량하여 내놓은 제품인 만큼, 제품의 컨셉에 맞는 용도로 구매하시면 정말 만족스럽게 사용하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아, 2가지 꼭 아셔야 되는 점이 있습니다.
1. 여러 번 언급해드렸지만 1-bay NAS 이므로, 외장하드/외부 클라우드 등을 사용하여 2차 백업을 설정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NAS를 1차 백업 수단으로 하여 원본과 2차 백업 수단의 중계 느낌으로 사용하면 좋습니다.
2. 소음 고려를 꼭! 하셔야 합니다. 요즘 대부분 시스템이 SSD 위주로 돌아가다보니 하드디스크의 소음을 고려하지 않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드디스크의 소음 NAS나 서버에서 어쩔 수 없는 부분입니다. (SSD만으로 구성할 수는 있습니다만 엄청난 비용이...) 특히 파일 업로드나 동기화가 계속 실시간으로 이루어지면 끊임없이 HDD 작동 소음에 노출됩니다.
가능하면 주요 생활공간, 특히 침실과 멀리 이격된 곳에 배치하여 수면에 방해받지 않도록 하시는 것이 좋고, 공간이 여의치 않아 같은 생활공간에 배치해야 한다면 HDD 소음에 큰 영향받지 않고 사용가능한지 사전에 평가하여 구매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3편에 걸친 긴 리뷰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궁금하신 점은 댓글로 질문해주시면 최대한 답변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본 글은 시놀로지&에이블스토어에서 제품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